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이슈 살림 블로그 시리즈 4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생물학 카페를 무척이나 재밌게 보았다.

그래서일런지는 몰라도 은근히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는지 모른다.   게다가 주제가 현대과학의 양면성, 그 뜨거운 10가지.

모두 요즘들어 중요시 되고 모르고 지나치기엔 무서운 것들이어서 더욱 더 궁금하고 기대를 했는지도.

뚜껑을 열어보면 칼라 사진과 설명을 쉽게 도우기 위해 더해진 그림들로 인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간혹 눈에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다.





  운동을 하면서 마시는 음료인 팻다운 같은 경우 상표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이거 간접광고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니칼이나 리덕틸같은 약은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은데 혹시 이 책을 보고 이거 한번 먹어봐 하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하면 어쩌나 싶은.. 그런 노파심마저 들었다.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럴까 하는 ...예전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제니칼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  시내 유명약국에 가면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있다는..지금은 많이 보완되어서 그런 음성적인 거래가 없기만을 바랄 뿐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그리고 테오 콜본의 도둑 맞은 미래는 꼭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62년에 이미 이런 환경의 재난을 경고한 책이 나왔었다니..왜 사람들은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인지...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뭔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너무 쉽게 과학이야기를 풀어 내려고 노력하다 보니 눈높이 조절에 실패하신건 아닐까??

뒷표지에 쓰여진 글이 이 책을 말해주는 요점인것 같다.

과학은 우리에게 무한한 생명연장의 꿈과 생활의 편리를 가져다주는 한편, 어느 틈에 우리를 수렁으로 밀어 넣는 것처럼 보인다.

바이러스 감염으르 막기 위해 개발된 항생제로 인해 인류는 끊임없는 변종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에 시달리게 되었고, 해충에 강하고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위해 만들어진 유전자 조작 식품은 유전자 변이를 유발한다는 부작용 논란에 휘말려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과학으르 내던지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현대과학이라는 판도라의 상자에서 꿈과 희망을 건져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위가 과학에 대해 좀더 현명해지는 일이다.



세상이 발전하는 만큼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똑똑해져야 한다는 것 어쩌면 참 슬픈 일인것 같지만 어쩌랴...  과학의 발달을 ?아 가야만 사는 세상이 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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