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년이 되면서 챙겨야 할  것 중의 하나가 학교에 내는 학급문고 같다.

선생님의 메모에는 집에서 보던 책을 가져와서 읽게 했더니 엄마들께선 너무 저학년 책을 보내주시거나 문고판 책을 보내 주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버거운 경우가 있어

의견을 모아 번호 순으로 책을 지정해 주고 학급문고에 관심 많은 분들이라면 여분의 책 목록을 작성했으니 보내준다는 의사 표현을 하면 감사하겠다는 메모를 접했다.

나도 학교 다니 던 학급 문고가 있었는데 그땐 계몽사에서 나왔던 전집이 주를 이뤘던 기억이 났다.

3학년 아이의 학급문고는 

 

  집에 책이 있어 그냥 보낼까 했더니 3학년이 읽기에는 글씨가 너무 작은 것 같아 다시 주문을 넣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바라 보는 느낌은 어떠할지...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학급문고는

 

 

예전에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목은 귀에 익은데 내용을 모르겠다.

동네 서점에서 품절이라 주문을 넣고는 빨리 내 손에 온다면 읽어 보고 학교에 보내고 싶다.

 

학급 문고 2권을 챙기고 나서 보니 1+1 행사를 한다.

 

 

    + 

 

   시핑뉴스 표지는 참 인상적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읽고 싶었는데

   여차 여차 하다 보니 아직 읽지 못했다.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황선미 작가의 책은 묘한 매력이 있다.

   이번엔 어떤 얘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안 볼 수 없다.

 

 

 

  사랑한다면 그림을 보여줘의 저자 공주형의 새책.

   이주헌님의 추천이 있기에 사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실은 전작은 실망에 찬 터라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

 

  이주헌님의 쓴 책중에 가장 좋아하고 읽어도 읽어도 눈에 밟히는 책이다.

   표지가 새로 단장되어 나온 것을 서점에서 우연히 봤는데 기분이 그랬다.

   내가 좋아 하는 책이 변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에 대한 실망이라고나 할

   까... 그래도 책 내용이 변한건 아닐테니...

 

 

학급문고 얘길 쓰다가 길이 옆으로 샜다.

책을 고를때의 설레임은 늘 기분 좋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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