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 페이지 책이 이제 22000원이나 하는 세상이다!
나처럼 돈 없어도 굳이 종이책 사서 보려는 독자는 다 혀 깨물고 죽으라는 소리인가? 아니면 도서관 이용 권장 가격인가?
도서 정가제 이후 책값은 쉬지 않고 고공행진 중이다.
두껍지도 않은 책 한 권에 22000 원이라!! 독자의 심리적 안정선이었던 2만원 선을 이리도 무참히 깨버리다니. 이제 너도나도 득달같이 올려치기 할 테고, 30000원 선도 머지않겠지!
어쩌겠나? 책 안 읽는 나라에서 책으로 돈 벌어보려는 출판사 사정도 모르는 바는 아니겠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가격으로 후려치기만 하면 나 같은 독자는 그냥 군소리 말고 도서관으로 가라는 거지? 거지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