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타입 아이라이너의 경우 너무 필름형태의 인위적인 라인이 싫어서 쓰다 관두고,
바비 브라운의 크림라이너를 쓰다가 그릴때 따로 붓을 들고다녀야하고
또 가격의 압박도 있어서
펜슬형 방수 아이펜슬을 샀는데 이건 또 방수는 될지언정 방유는 안되는지
눈가의 기름탓인지 조금씩 번져나와서 사서 모셔두고 있고....
그러다가 굿바이 아이펜더 아이라이너를 구입했는데
처음부터 진하지 않아서 나름 자연스러워 좋다고 생각을 하고 썼는데
이게 처음에도 그닥 진하지 않더니 그대로 안그려지는 세계로 가버렸어요.
아무리 흔들고 손등에 그릴땐 그런대로 색이 나오다가
눈에만 그리려면 흐릿흐릿 한것이 애를 먹어서 이번에 이 제품을 샀습니다.
이것과 더불어 물에 짠 지워진다는 아이펜더 신제품도 구매했더니
아이라이너가 세개나 생겨버렸네요
우선 이 붓펜 타입이 붓타입보다 그리기가 편하구요
이 제품은 훨씬 더 기존 붓타입 아이라이너처럼 진하게 그려지네요
저는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터라 차라리 검정색이 아니라 갈색이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잘 못그리면 왕비호 아이라인처럼 되겠더라구요....
아직 한두번밖에 안써서 다른분 평처럼 안그려지는 시기가 빨리 올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너무 진한 나머지 조금 흐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물에 지워진다는 아이펜더 신제품은 그 역시 연하게 나오는 편이라서
우선 그 제품을 먼저 쓰고 있습니다.
화장을 스모키로 하지 않는한 저처럼 연한 화장을 하는 사람은
이 아이라이너 쓰면 눈만 동동 뜰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