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로맨스 9 - 완결
츠바키 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본좌티처가 웃겨서 웃다가 이럴게 아니다 싶어서 다 뒤졌는데, 

이 작품을 찾게되어 무진장 기뻤다. 

헌데 이 작품은 본좌티처에 비하면 좀 더 진지하고 안 웃기다. 

대신 본좌티처는 웃기기위해 여성을 퍽퍽때리거나 던지는것쯤

아무것도 아니게 나왔지만, 이 작품은 그렇지 않아서 보기에는 훨씬 마음 편하다.

 

두사람의 로맨스, 오빠의 로맨스, 또 남자 주인공의 자아찾기, 다 좋다 이거다.

하지만 내가 정작 궁금했던 것은 이 두사람이 만나게 된 동기중 하나였던

주인공의 못되처먹은 언니에 대한 언급이 끝까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었다.

초반에 강렬하게 등장한,

밑도끝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못되처먹기만한 주인공의 언니는

초반에 몇번 나온것으로 끝나고 말았다. 

아무리 내가 주저앉아서 '이럴 수는 없다아아아~~~!!!!'하고 외쳐도 말이다...
 

내가 이렇게까지 집착한 이유는 언니가 얼마나 못되처먹었는지

만화 말미에는 좀 무너지는 꼴좀 보고싶었는데, 외전도 없이 이렇게 이럴수가ㅠㅜ

어쨌거나, 사실 이렇게 9권까지 나올정도의 내용은 아닌듯한데

이 작가 역시 호흡이 무진장 긴 작가인가보다.

대략 4~5권으로 짧게 압축해도 되었을 듯한 내용을

아홉권이나 만들어내면서도, 종국에는 이것도 저것도 뭔가 시원치 않다.(특히 언니!!!으르렁!!)

 

현실적으로 따지면 이게 더 맞는 일일지는 몰라도

나에게 만화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환타지를 보는 공간이라서

이렇게 끝낸걸보니 아! 개운해!!하고 발딱 덮고 일어서기엔 뭔가 아쉬울 뿐이다.

부디 본좌티처는 이런 형식으로 끝내지말고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주면 더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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