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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8 - 유럽 영국편 ㅣ 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8
김철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호기심에서 구입을 해봤다.
사실 좀 너무 쉽겠다 생각도 들었으나
한권의 책중에 한줄이라도 생각할 거리를 줬다면 나는 그 책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므로 내 아이는 4학년인데, 과감히 구입을 해봤다.
얼마전 내가 페이퍼에도 썼었지만 학습으로 위장한 만화책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터라
일단 아이가 학교에서 올 시간까지 내가 내내 읽어보았다.
나는 모르고는 말할수없기때문에 과히 자부할정도로 아이학습 만화책을 수백권 독파를 했다.
이 책은 그중에 가장 형편없다고 볼수밖에 없다.
일단 나라가 나오기는 하나 그에대한 배경지식설명이 너무 간략하고 내용과는 동떨어져있으며
둘째 WHY책과는 달리 책 한권 한권의 독립성이 없다.
예를들면 7권의 내용을 알아야 8권을 보는데 부드럽고(몰라도 볼순있지만 이어지는 내용이니까)
여기 영국편 역시 한참 싸우다말아서 책장을 덮기에도 찝찝하다.
솔까 학습적으로도 별 감흥이 없고, 그렇다고 메인 줄거리로 보기엔 너무 허접하다.
우리 아이처럼, 직접 다녀온 아이들이 '이거 내가 아는건데!'하면서 보면 모를까
글쎄, 이건 학습만화라기엔 너무 부끄럽고
그냥 여러나라에서 싸우는 줄거리만화라기엔 너무 줄거리가 빈약하고 길게 이어져있어
풀세트를 갖추지않는한 한권 한권이 독립적이지 않다.
뿌까 캐릭터를 이용한 그냥, 그냥...에휴.....
아뭏든 4학년인 우리 아이가 한 번 보더니
'이건 한번만봐도 되겠는데 끝이 나질 않아서 뭔가 그러네요' 차게 내뱉고 다른책을 보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