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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팝 5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소다는 작다. 소다는 귀엽다. 소다는 순진하다.
그런 소다는 현실성이 적은 공주님같은 주인공이다.
하지만 소다는 그러한 약점을 아주 잘 포장하여 귀여운 주인공으로 재탄생되었다.
그리고 주변에 이에 상반되도록 느글느글하게 포진한 소꿉친구 석희와
세미변태(?)인 반친구 마로니의 대결도 유쾌하다.
이번편에는 석희와 마로니가 어떠한 문제를 떠안게 된다.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내용은 이정도에서 그만!
러브팝은 생기발랄한 내용과 코믹함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김수연 작가분은 호흡이 긴편이다.
처음부터 단편이 아닌 장편으로 시작을 했었으니까.
이 러브팝도 최소한 10편이상 나오는 장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나 개인적으로는 짧은 얘기가 더 좋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내 취향이니, 뭐...
그리고 내용은 가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재미를 주므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이다.
다만, 성인 남자의 표현은 그림체상 좀 어려운 듯 보인다.
작가의 생기발랄함이 끝까지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