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다스리는 최고의 밥상 - 맛있게 먹으면서 치료하는 맞춤 식단
동아일보사 편집부 지음 / 동아일보사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체질적으로 비만하기 쉬운 엄마쪽 유전을 받아서인지,
흔히 말하는 좋은 식습관을 가졌다고 자부하고 있던 저도 비만의 굴레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최근엔 친정아버지께서 당뇨기가 있으셔서 겸사 겸사 이 책을 구입했는데요,
비단 이 책뿐이 아니라 당뇨책들이
비만을 먼저 고려하여 식단을 짜기때문에
실생활에서 저처럼 비만의 위험에 노출된 분들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

좋은 점은 조리법이 비교적 간단하고요
저처럼 반찬을 많이 놓고 먹는 습관을 버리고
두세가지 반찬으로 소식을 하도록 유도를 한다는 점입니다.
의외로 고기반찬도 꽤 있고해서 요리 초보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만,
요즘은 외식문화의 발달로 인하여 워낙 맛을 살린것들을 먹다보니
맛이 좀 뭔가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저역시도 외식이 많은 남편의 (조미료에 찌든)입맛을 고치는데 10년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지금도 남편은 어쩌다 외식을 하게되면 맛있어 죽어요.)
남편도 최근 고혈압때문에 더욱 저의 식단에 고분고분 잘 따라주고 있는데요,
이 책을 구입해서 보고 있었더니 자기도 이렇게 차려달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식단대로 먹기가 힘들다는 점과(계절음식을 먹고픈 저로선)
그넘의 칼로리 계산과 음식의 그램수 조절이 아주 어렵고 귀찮다는 점인데요
대략의 선이 정해지면 항상 그정도 양을 염두에 두고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저역시 귀찮아서 그냥 사진에 나온 정도의 양으로 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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