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구구단 1 - 불의 분노 수리수리 구구단 1
유쾌한 공작소 엮음 / 학원사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즐겁게 보긴 하는데 그렇다고 구구단을 외우지는 못해요.
오히려 뜻모를 소리를 하면서(예를들면 2X5는10 푸른 들판~ 뭐 이런식으로) 저더러 따라하라고 하네요.
아이는 재미있다고 하는데 구구단이 뭔지도 본질적으로 모르는 아이가 보다보니
그저 즐거운 만화책인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마법천자문이나 그램그램 구성처럼 무지한 아이가 하나씩 익히면서
마법 레벨이 올라간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생뚱맞다고 할까요, 갑자기 싸우면 구구단을 하나씩 뱉어내니...
마법천자문은 한자와 공격 방어가 일치하니까 이해가되고
그램그램도 영문법을 응용해서 공격을 하니까 수긍이 되는데
도대체 이 구구단과 공격사이엔 아무 연결점이 없어서
저는 아무리봐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암튼 아이는 즐겁게봤고, 여전히 구구단은 깜깜입니다.(2단정도나 더듬더듬 하는 수준)
손안대고 코풀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 듯 하지만, 즐거워하니 그걸로 친해졌다 생각하려구요.
사담입니다만, 결국 그 구구단은 할머니가 옛날식으로 읊어서 하루밤만에 5단까지 떼주셨답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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