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6월4주) (기간종료)

  1.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애니메이션으로만 가능했던 거대한 로봇 이야기가 

   실사 영화로 스크린에서 구현된다는 사실 하나로 

   1편을 볼 때 가슴이 두근거리던 기억이 난다. 

   우리를 설레게 했던 그 로봇들은 이제 어떻게 변했을까. 

   그들은 얼마나 더 진화했을까.  그 설렘은 유효한 것일까.

   직접 확인해볼 시간이다. 이제는.

 

  

 2. 걸어도 걸어도 

  고레에다 감독 영화의 늦은 한국 개봉작.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사람들-가족.  

  과연 그들의 속내를, 진심을 알 수 있을까.

  상영관 수는 적지만 힘들게 걸어가서라도 보고픈 영화. 

  

 

  3. 반두비 

  드디어! 한국 영화가 다뤄야할 이야기가 정면으로 나왔다. 

 그 정면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속에 담긴 진정성이 와닿는다면, 

 언제까지고 스크린을 응시할 수 있지 않을까. 

 <똥파리>에 잇는 또 하나의 소녀 캐릭터도 기대된다. 

  반두비는 벵갈어로 '참 좋은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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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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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욕망의 무정함에 총기난사당한 가족사. 총격은 몇 방 안 되어도 강렬하고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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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6월3주) <기간종료>

  1. 히말라야 - 바람이 머무는 곳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이유는 온전히 히말라야 때문이다.  

  히말라야의 광대한 모습을 스크린으로 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그곳에 가면 정신적인 치유가 가능하다는 듯한  영화의 목소리는 누구나가 히말라야에 대해 품고 있는 환상은 아닐까.    

  그럼에도 히말라야의 만년설과 파란 하늘이 주는 끌림은 크기만 하다.  나 또한 지친 영혼이기에.

  

 

 2. 시선 1318

 청소년판 다섯개의 시선. 

  우리가 쉽게 놓치고 지나치기 쉬운 청소년들의 이야기.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이 영화를 보러 간다면, 

  선생님들이, 선생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러 간다면, 

  꾸밈없는 진솔한 어조로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 같은 영화다. 고로, 박보영에 낚이지 않아도 봐줘야 할 영화다. 

 

 

   3. 약탈자들 

   말이 말을 만들어내고, 말속에 말이 갇혀 버리고 말 것 같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영화.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지만, 정체를 알아내기는 힘들다. 

  답이 없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이야기의 흐름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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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 - Night at the Museum: Battle of the Smithsonia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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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잠시 더위를 잊고 싶다면, 영화관으로 박물관을 보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초등학생들 못지않게 어른들도 킥킥거리며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는 워싱턴을 배경으로 여러 예술 작품들 그리고 링컨 석상까지 활용하며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를 보여준다  좋다.유명한 그림 속 내용들이 현실과 이어지는 것은 독특하다.  큐피트가 날아다니며 랩을 하는 모습이나, 머리를 까딱이는 아인슈타인, 키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나폴레옹 등 잔재미가 충분하다. 또한 살아난 여러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이미 오늘날의 상식을 갖춘 사람들로 설정되었다는 점은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시킬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설정 자체가 이미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아무리 칼과 총을 들고 싸워도 피한방울 흘리지 않는 인물들, 그리고 현실감 떨어지게 폭력적이지 않고 비교적 얌전한 캐릭터들, 생각보다 약하고 덜 떨어진 적들은 비교적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에다가 어린이 관객들을 고려한 영화니까. 

  다만, 역사적인 인물들이 한 자리에 동시에 모였을 때, 그들의 가치관 혹은 인생이 서로 부딪히고 얽히는 과정을 통해서도 충분히 웃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생략된 것은 아쉽다. 오락영화로서는 괜찮지만,  박물관을 끌어오되, 겉모습만 끌어왔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또한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소 생소한 인물들이 있을 수도 있곘다. 그래도 직접 미국에 가지 않아도 박물관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감아 줄 수는 있다.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한가지 생각은 우리나라라면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전시물로 위인들의 밀랍인형을 놓은 것을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임시정부요인을 재현해 놓았던 독립기념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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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 Running turt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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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추격자를 떠올리지 말것. 더 헐렁하고, 더 가볍고, 더 웃기고, 더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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