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가장 이롭게 하는 행위이고,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이제껏 나는 그런 위대한 사랑을 한 적이 없다...
그 사람을 사랑한 것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것일까...그리고 그 사람은 나를 사랑했기 때문에 받은 어려움과 고통이 정말 아름다운 선물이었을까...그랬다면 나를 잊지 않고 한번쯤은 뒤돌아 봐 줄텐데...그러지 못한 그 사람을 보면 아마도 나를 사랑했던 것은 아름다운 선물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선택에 따른 벌칙쯤으로 여길것 같다...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벌을 받고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벌을 받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