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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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발굴단


         본 코너에서는 제가 읽은 책에서 발견한 좋은 문장들을 기록합니다.

왜 선정했는지 뭐가 좋았는지에 관한 제 의견이나 코멘트를 따로 덧붙이지 않고,

단순하게 기록에만 집중합니다. 제가 추려낸 부분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출생이라는 제비뽑기


  • 1982년 6월 아버지는 군에 있던 내게 편지를 부치러 가다가 횡단보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운전자는 스물 한 살 먹은 초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편지는 내게 배달되지도, 사고 현장에서 발견되지도 않았다. p.296

  • 막연히 내 인생, 내 소신대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하나씩 짚어보니 의외로 나의 성격,가치관, 생활 방식,취향이 생물학적 문화적으로 가족사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p.300



찬 이성 더운 가슴


  • 유물론은 인간 정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의 정신과는 무관하게 물질세계가 존재하며, 정신 역시 물질의 운동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주장할 뿐이다.  p.92

  • 일반적으로 철학적 죽음은 생물학적 죽음과 동시에 일어난다. 그런데 자아 정체성을 상실한 중증 치매 환자의 경우처럼 철학적으로는 사망하였지만, 생물학적 의학적 법률적으로는 살아 있는 사람도 있다. p.94



옳은 일을 필요할 때 친절하게


재단 업무 혁신을 추진하면서 그 사람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았다. 필요하고 옳은 일을 하는 것만 생각했을 뿐, 그 일을 친절하게 하지 않았다. 좋은 혁신 아이디어와 제도 개선책을 만든다고 해서 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층의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혁신의 동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옳은 개혁도 실패한다. 훗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국무위원으로 일하면서 나는 똑같은 실패를 다시 겪었다. p.182




기적을 일으키는 거울뉴런


  • 맹자의 측은지심과 다윈의 '본능적 동정심'은 같은 것이다. p.247

  • 유복한 집안의 머리 좋은 도련님이었던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당 선언」을 쓴 것도 바로 이 본능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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