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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기적을 부르는 대화법 - 자녀와 함께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소통의 기술
박미자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아침에 10분씩 한 챕태씩 읽고 있다.
모르는 내용은 없지만, 잘 입에 붙지 않는 대화법. 끓어오르는 감정대로 아이들을 대하면 절대 어른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사춘기 초입의 아이들의 말본새에 허파가 뒤집어지면서 고압적인 말투로 고놈의 버르장머리를 제압하고자 한다.
자세한 설명도 붙어 있지만, 무엇보다 구체적인 대화 상황을 제시하고, 나쁜 예시와 좋은 예시 모두를 대조하여 보여 주어 효과적이다.
어른이 되는 일은 이리도 고되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이 이리도 힘겨운 과업임을, 철부지 청소년이 어른이 되어 겨우 알게 되니, 나를 사랑해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그 은혜를 충분히 갚기에 너무 연로하시게 되었다.
나를 인내심으로 참아주셨던 고마운 분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이 책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