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2
박점희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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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라는 말이 모든 세대에 침투한 것이 무색하게도,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 마저도 아무 점검 없이 

인터넷,유튜브에서 봤다는 이유만으로, 리트윗이 많이 되고 좋아요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오정보를 퍼나르는데, 학교에서도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걱정이 되는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미디어교육을 위한 교육 협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아이들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  


그런데, 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활용하기가 매우 힘들어 보인다.

아이들이 너무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가십거리에 현혹되어,

당장에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 터라 

보드게임이라는 아이디어가 획기적이라 기대가 컸건만

사용하는 용어가 너무 어렵고, 아이들은 소화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 아쉽다.

앞으로 초등학생용으로, 개념보다는 실제 상황 위주의 게임이나

유튜브나 게임을 할 때의 리터러시를 고양할 수 있는 게임이 개발됐으면 좋겠다.


또한 이 책은 책이라기보다는 보드게임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1/3은 해설집이고, 나머지는 게임판과 카드가 들어 있다.

처음 이 책을 보며 반색했던 이유가, '내가 직접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되잖아'라는 기쁨이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지라, 카드를 일일이 자르고 있자니, 영 귀찮다.

이 책이 다음 쇄로 나올 때는 차라리 보드게임 판처럼 구성하고, 작은 해설집을 넣어주면 좋겠다.


앞으로 비슷한 종류로 많은 학습 내용을 다루는 보드게임이 개발되고

다양한 학습자층에 맞는 다양화된 시리즈들이 나왔으면 한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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