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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로잡는 아이콘은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 아이콘으로 생각하기
펠릭스 소크웰.에밀리 포츠 지음, 오윤성 옮김 / 미디어숲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236930102

수 많은 이모콘티를 이용해서 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콘은 언어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책의 표지에서 보여지는 아이콘은 눈치빠른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더라도 절반이상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아이콘은 화장실, 건물의 층별 안내도를 시작하여 기업의 마크나 길찾기 아이콘은 이제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책 속에 들어있는 아이콘들은 각 이미지들마다 형태와 기능에 의해서 특별히 제작되어 그 원리에 대한 비결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나 눈에 띄는점은 어느 곳 어느 공간에서의 끄적임부터 시작되며 이것을 토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비밀의 과정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아이콘이라고 하더라도 의뢰인에게 감동과 만족을 얻어내지 못한다면 이또한 쓸모없이 버려지므로 복잡하거나 추상적인 것은 전혀 선호대상이 아닌 것이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스케치하고 좀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는 일련의 작업을 통하여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고뇌가 그대로 들여다 보여서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다.

책 속에서 특별한 아이콘을 찾았는데 위는 누가봐도 알 수 있는 '버락 오바마'다. 희망과 변화를 위한 포스터와 스티커로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대통령 후보를 만들었고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잠재의식 속에 들어있는 메세지는 아이콘으로 탄생하여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즐거운 삶을 줌에 설렘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