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 고요한 시간을 채워줄 문장들
김효정.딱풀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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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사진을 렌즈에 담는 밤삼킨별님과 딱풀님이 만나 마음 한 구석에 외면시킨 감성들을 다시금 꺼내어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사진 한장과 소중한 글귀를 새겨넣어 스스로 다시금 다짐하게끔 필사의 자리로 나의 자리까지 남겨주었던 따뜻한 만남이였답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발견에서 엉성하게 둘러진 실구슬의 사진과 함께 혼자인 내가 숲속에 있을 때 아무도 찾진 않았지만 난 그 속에서 한 떨기의 꽃송이를 발견하며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듯 엉성히 엮어진 실타래지만 자세히 보면 서로 연결되어 누구하나 낙오자가 없는 듯 희망을 보여줍니다.

 

 

가장 공감했던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의 글귀처럼 '필요하면 눈물샘이 마를정도로 울어라'라는 말이 나를 토닥이는 글과 같아 무척이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한계단 한계단 오르면 스스로가 성장하듯 강한척하지 말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도 하지말고 자신을 드러내라는 말과 사진이 눈속에 가득찼지요.

책속의 글귀를 하나씩 나열하면 끝이 보이질 않을 이야기들이 만들어질 듯 합니다. 어쨋든 모두다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 없는 말들속에 단호함과 위로를 동시에 담고 있어 한편의 내가 지나왔던 삶과 길의 흔적을 밟고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조용한 침묵의 시간이기도 했지요.
그러네요...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 전 혼자가 아니였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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