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살아남기 Wow 그래픽노블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지음, 류이연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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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66738054

 

만화의 재미와 소설의 감동을 모두 담은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소설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더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스토리에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고백하자면 만화를 멀리하고픈 나였지만 이 짧은 이야기로 이만큼의 깨달음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꽤나 놀라기도 했지요.

 

 

새로운 동네로 이사온 페피는 전학 첫날 눈에 띄는 신고식을 하고 맙니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못된 애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 그리고 취미에 맞는 동아리에 가입하는 것이였는데 전학 첫날에 자기발에 걸려 넘어지고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의 도움을 받아 찌질이 애인이라는 이름도 듣게 되지요.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부에 들어갔는데 그마저도 트러블과 경쟁을 동시에 하는 과학부때문에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무척이나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

찌질이라던 제이미에게 사과를 할 타이밍을 계속 놓치고 학교축제를 위한 과학부와의 경쟁은 페피를 더욱더 불편하게 만들지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페피와 제이미를 비롯한 친구들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됩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릴때마다 긴장과 불안함을 느끼는 강도가 어른보다 훨씬 크다고해요. 커가는 과정의 일부분이겠지만 스스로 관심있는 것과 친구들과 어우러져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겪려를 아끼지말고 곁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봐야 하지요.
소심한듯 하지만 아이디어 뱅크인 페피!!
그리고 자신과도 너무 닮았다는 저자의 뒷이야기 중에 예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울고 말거야!'라고 떼쓰는 모습이 연상이되어 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었고, 어찌되었건 이렇게 마법처럼 이 그림책이 만들어졌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작지않은 희망을 심어주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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