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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밀리언 특별판) - 20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142538040
사실 강연을 듣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표지에서 강렬하게 다가온 '단 하루도 이 책에서 배운 것을 사용하지 않은 날이 없다'는 문구는 무척이나 놀라웠지만 그 뒤에 숨겨둔 느낌은 의심이 가득했다.
'설마~'하는 마음에 너무나도 쉽게 책을 폈지만 이렇게나 정독한 것도 굉장히 오랫만이라 책읽는 기간이 꽤 길었다.
책의 서문에서부터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떠나려던 비행기를 잡아 세웠다니 이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로 시작하더니 본문에서 사례를 들어가며 강연을 펼치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통념을 뒤엎는 원칙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최소 두가지의 예시를 두며 비교를 해주는데 그것이 이상하게도 자신이 시도할 수 있는 그럴싸하고도 현명한 말투를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대화를 유도하면 세상에 모든 협상에서 실패할 일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특히나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의 비밀에서는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를 설명하며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나의 사회생활에서의 모습을 다시 회상하게 되었다. 그때는 인정의 수준이 눈치빠름과 일의 정확도와 속도였다. 나는 그러한 일을 무척이나 잘해냈었고 그 가치가 인정받음에 충분했었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더 중요했던것은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의 이해와 무음의 인정이였던 것이 더 믿음직스러웠던 것이였다.
상대가 얘기하고 원하는 것에 대한 경청과 이해가 중요하며 그것에 대한 심리를 활용하여 원하는 것을 얻는 비밀이 이 책속에 담겨있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사회를 구성하는 인원으로서 진정 현대를 살아가는 비밀과 해답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열쇠와도 같았다.
이 열쇠를 돌리는 순간 모든 문제의 해답은 눈부신 빛을 뿜으며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