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표지 : 2종 중 랜덤) - 작고도 빛나는 삶을 위한 111가지 일상탐구서
체로키 지음 / 웨일북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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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빛난다는 것을 느껴본적이 있었을까?
퀘스트 : the Quest의 봉투 겉면을 벗기고 처음 느꼈던 감정이였다. 빛나고 있다는 것....
   인테리어 소품의 북박스처럼 박스속의 빈곳을 나의 글귀로 채워가며 답을 찾는 해답사전처럼 단단한 느낌의 표지는 간결하면서도 든든했다.

 

 

 

   책 속에는 행복을 찾는 일상과 나를 찾는 진실, 타인에게서 찾는 온기와 나의 일에 날개를 달아 신비의 세계를 향하는 다섯가지의 거창함과 그속에 숨겨져 있는 111가지의 사소함으로 이 속에서 찾는 삶의 열쇠를 찾는게 이 책의 목표이다.  문학과 예술, 철학과 역사등에 이르는 이 세상의 주옥같은 말들을 우리에게 차근차근 하나씩 정성스레 전해주고 그 속에서 지금의 '나'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따뜻하고 부드럽게 질문을 던진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라는 비트겐슈타인의 글귀에서 느끼는 나의 한계를 생각하며 반성을 하게 되었다. 머릿속에서 뱅뱅도는 말과 언어를 속시원하게 글로써 확실하게 표현해내지 못하는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고 '말도 행동이고, 행동도 말의 일종이다'란 에머슨의 글귀에서는 나의 바르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다시금 회상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게되었다.
   다행히 가장 인간이 인간적인 순간이 사과를 할 때라고 하는데 이점에서는 무례하지 않게 잘 사과하는 나를 토닥여 주었고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능력이란것도 다시금 되뇌었다.  어떻게든 되돌아오는 도돌이표와 같은 안락한 집이란 말은 내가 미처 느끼지 못한거에 대한 지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말처럼 행복함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집이 있음에 또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퀘스트는 일종의 열쇠로 어는 기로위에 선 나에게 누군가의 도움이 아닌 나 스스로가 빛을 찾고 당당히 행복의 문을 열었음하는 마음을 가득 담았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그날에 우리 서로 진정 즐거웠다고 웃으며 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서 이렇게나 빛나는 책이였나보다.

   삶에 있어서 내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때 퀘스트! 이 책을 한번씩 열어보라. 그속에 있는 열쇠로 답을 찾고 지금 당장 한걸음 내딛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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