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 시작하는 진짜 공부 - 중년 이후에 시작하는 배움의 즐거움
호사카 다카시 지음, 류두진 옮김 / 반니라이프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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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저자 호사카 다카시는 시작하는 말에 배움을 멈추는 순간 사람은 나이가 들어가기 시작한다며 현재 배움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힘껏 응원을 해주고 아직도 배움의 첫 걸음을 내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따스히 등을 밀어주며 응원해 주기 위해 글을 썻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직 어떠한 각오를 못했더라도 한 걸음만 내딛으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누 도약의 문이 열릴것이니 지금 바로 그 문을 열어젖히라고 힘을 주어 말했다.

 

    언젠가 티비를 보며 들었던 '재수생 아들을 두번 죽인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속에서도 발견했다. 엄마가 해낼수 있었던 이유는 학창시절 땐 미처 느끼지 못했던 공부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삶의 크기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그저그렇게 지내왔다가 50대가 되면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고 아들을 대학에 보내겠다는 신념으로 함께 공부하다 오히려 엄마가 최고의 대학에 합격했다는 웃지못할 소식을 들은 것이다.
   중년이 되었을때만이 나의 삶을 뒤돌아보고 자존감을 다시금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퇴직할즈음 휴식의 시간이 생기고 그 여유의 시간동안 그 소중한 순간을 무심히 넘기지말고 꼭 해보고 싶었던 진짜 배움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전해주고 싶은 것이다.  게다가 책속에 배움의 알찬 정보까지 수록하여, 이런곳도 있으니 찾아보라고 포인트페이지로 소개하고 있다.

   난 현재 거의 맨날 배우고 있다.
도서관이나 지역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연을 찾아다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을 듣고 소소하지만 나름 뿌듯한 자격증도 취득하고 온라인 강의로 공부 또한 열심히 하고 있다.  왠지 책을 읽으면서 '난 그래도 노력을 하고 있구나. 잘하고 있구나.'라고 스스로 토닥여 주었다.  쉽지만은 않지만 일단 몸을 일으켜 교육장으로 발을 옮기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무엇하나 버릴것이 없는 주옥같은 메세지들을 끄적여가며 하루를 마무리할때까지 힘차게 즐기는 것이다.

   얇은 종이도 겹치면 두꺼워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서두르라는 작가의 응원에 돌아오는 한주도 또 한걸음 나아갈 것이고 이렇게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나의 꿈의 끝자락에 도달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느껴진다.
  자!! 오늘은 일단 책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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