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몬스터 1~2 세트 - 전2권 스토리콜렉터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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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독일 추리소설의 여왕이 돌아왔다

『 몬스터 1-2 』

넬레 노이하우스 / 북로드






법은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했고,

법정은 이기는 것만 중요한 게임이 돼버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사법 체계와 공권력의 불신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빈번히 지적되어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불신으로 피해자가 또 다른 가해자가 되어 범죄자를 처단하는 사적 제재가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것을 정당한 방어라 할지 아니면 이것이 정의다 말 할 수 있을지, 판단의 잣대는 모두가 다를 것이다. 문제는 넘쳐나는 가짜뉴스와 정보 속에서 이러한 사적 제재가 어디까지 진실인지조차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독일 추리소설의 여왕 넬레 노이하우스가 '타우누스 시리즈'의 11번째 신작 <몬스터 1-2>를 출간하였다. 법이 아닌 개인이나 사적 단체가 직접 법죄자를 벌하는 사적제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이 소재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규칙에 따라 살고

우리의 기본법과 사법체제를 무시하는 평행 사회가 우리나라여 등장하게 허용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 사법부는 이미 장난이 된 지 오래입니다!



계속 쏟아지는 눈발에 약국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겐 축축한 냉기가 전해든 12월의 어느날... 스마트폰과 거의 한 몸인 딸 리시는 여전히 자신의 문자에 답이 없었고 전화조차도 연결되지 않았다. 절친 사라네 집에서 자기로 했으나 이렇게 긴 시간동안 연락이 두절된 적은 없었기에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를 들었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답을 듣게된다.

그리고 근처 교회에서 밤새 내린 눈 아래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마치 자는 것처럼 무릎을 끌어당긴채 누워있는 리사의 시신 위에는 누군가 덮어준듯 재킷이 올려져 있었고 청색 머플러만이 대조를 이루는 듯 했다. 소녀의 몸과 옷에서 나온 흔적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난민 등의 수많은 용의자를 예상케했고 침몰해가는 사법체계의 현실과 맞닥뜨리게 된다. 소녀의 죽음으로 난민 정책의 문제와 더 나아가 법체계의 비난은 거세졌고 사적 제재로인해 무너진 정의 실현은 과연 어디까지 미칠것인지...

이에 강력 11반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과거 미제사건의 패턴을 찾기 시작하고 음지에서는 사적 제재의 처단으로 사건은 계속해서 벌어진다. 정의 실현을 위해 스스로를 처벌자라 칭했던 그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 뒤를 쫓는 이들의 숨막힌 추격전은 과연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몬스터 1-2>법의 윤리와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 판단하는 이성의 잣대를 흔들리게한다. 소름을 돋게 만드는 범죄자의 정체와 이면에 숨겨진 진실이 아프기도 했던 것 같았다. 두 편으로 구성되었지만 가독성있는 스토리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다는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모든 독자에게 넬레 노이하우스의 또 하나의 스토리 <몬스터 1-2>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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