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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평점 :
네이버 로맨스 웹소설. 웹툰
『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 』
강하다 장편소설 / 팩토리나인
생각해 보세요, 팀장님.
허리가 그렇게 대단한 부위는 아니에요.
독자로서 사심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서재이야? 기주원이야?" 나의 대답은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공개하는걸로... 사람은 정말이지 간사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누구하나 속이자고 달려들면 무너뜨리는 것도 쉽상이고 귀욤뽀작한 얼굴로 좋다고 달려들면 거부할수도 없으니...
네이버 로맨스 웹소설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비밀 수사기관 NSO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불편한 거짓말을 해야 하는 온도담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기주원과 서재이의 갈등을 보여준다. 이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가속도로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
어차피 돌려받지도 못할 마음을 고집스럽게 쥐고 있는 이 사람에게
난 언제쯤 진실을 고할 수 있을까.
피하지 못할 그 날이 찾아오면 내 눈앞에서 웃고 있는 그는
어떤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할지,
벌써 두려워진 도담은 차라리 재이에게서 시선을 거두어버렸다.
누가 봐도 회피하는 듯한 모습에도, 재이의 눈동자는 한동안 그녀에게 머물렀다.
마치 그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운성 중공업의 산업기밀 유출로 의심받고 있는 서재이... 그의 흔적을 비밀리에 수사하고 있는 NSO에서는 유수영 요원을 출동시켰지만 재이의 매력에 빠져 자신이 수사요원이라 고백했고, 그에게서 돌아오는건 싸늘한 시선뿐이었다. 문제는 그를 잊지 못하고 그의 주위를 배회하고 있는 수영은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한편 집으로 돌아가던 도담과 주원은 우연히 가까워지는 수영을 발견하게 되고 주원의 얼굴을 아는 수영의 의심을 피하기위해 입을 맞추고 마는데... 그것이 시작이었나? 갈필을 잡지 못하는 주원은 꺾이는 의지를 붙잡으려 했고, 좋은데 입맞춤으로 더 좋아진 도담은 어떻게든 붙어있으려 온갖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그리고 또 한편, 도담의 신혼생활이 계약결혼임을 알게된 서재이... 그의 주위를 맴도는 사람들은 그저 자신에게 목적있는 접근이었기에 안식처와 같은 도담만은 어떻게든 잡고싶어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떠날까봐 두려워하는 재이는 "나 니가 좋아." 고백을 하지만 도담은 같이 기뻐해주고 슬퍼해주고 위로해주는 그정도 사이가 좋다며 의사를 밝히며 화장실을 가는데... "온도담 요원이 사라졌습니다!"
곁에 두고 싶은 소중한 사람은...?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에서는 겉으로 화려해 보이지만 실은 둥지안에 갇힌 약하디 약한 아기새같은 서재이와 마주하게 된다. 차도남인 기주원이 도담에게 몸과 마음을 내주는 기적도 보이지만 독자인 나는 서재이가 너무나 아픈 손가락이었다는 사실... 도담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애쓰는 모습에 언니들의 마음을 무척이나 아프게했던 서재이...
어쨌든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두번째 이야기는 기밀 유출 사건의 비리가 하나씩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비밀의 열쇠를 찾은 듯 싶다. 다음편에선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