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보는 사나이 3부 : 다크킹덤 1
공한K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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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기위해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 시체를 보는 사나이 3 : 다크킹덤 1 』

공한K 미스터리 소설 / 팩토리나인







그들은 거대한 함선이에요.

당신은 조그마한 종이배에 불가하고요.

둘이 부딪히면 어떻게 되겠어요?

뻔한 싸움입니다.

당신만 다쳐...... 아니, 죽는다고.



권력형 범죄가 이렇게나 소름끼치다니...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너 하나 죽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전개에 허구와 현실의 경계에서 무척이나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소설이다. 특히 지금의 대한민국 검사들이 정치인들의 비리를 수사하면서 언론으로 드러내는 것들이 권력의 남용인 듯 보여지는 상황들이 많아서 그런지, 책에서 말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실제했던 '비선실세'라는 존재들로 국민의 사상까지 서서히 침투하는 것 같아 마음 또한 무거웠다는거...

대망의 마지막편인 <시체를 보는 사나이 3 : 다크킹덤 1>에서는 비밀리에 존재했던 '다크킹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거침없이 휘두른 그들의 권력에 무참하게 죽음을 맞이했어야 했던 인물들의 오명을 벗게 된다. 빠른 전개지만 양파껍질을 벗기듯 깊숙히 파헤쳐 들어가고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불의에 꺾이지 않았던 그들의 의지가 돋보였던 한국소설... 결국 정의가 승리할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시체를 보는 사나이'의 마지막을 달려본다.






사회가 점점 민주화되어 갈수록,

권력을 쥔 자들은 자신들이 움켜쥐고 있는 권력을 놓지 않으려

더 큰 죄악을 스스럼없이 저지르게 될 것이라 하셨죠.



<시체를 보는 사나이 3 : 다크킹덤 1>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90년 어느 보육원에서 벌어진 일로부터 시작된다. 버려진 남매... 어느날 누나가 보육원 원장에게 범해지는 것을 보고 복수를 했던 동생... 며칠후 검은 정장의 남자들이 찾아와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며 은밀히 비밀병기로 키워졌다...?

한편 다크킹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김승철을 만나러 간 민우직...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그가 남긴 연락처를 통해 인천항으로 향한 민우직은 함정에 빠져 처참하게도 화염에 휩싸이고 만다. 비밀리에 다크킹덤을 파헤치던 수사팀은 의지를 잃기 시작했고 이쯤에서 수사를 멈추자는 최우철의 행보와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그가 스파이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어쨌든 민주화가 짙어지는 사회로 변모할수록 더욱 굳건한 권력을 쥐려는 자들의 죄악은 점점 커진다는거...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만의 카르텔을 이용해 공권력과 부를 탐할 것이고 온갖 부정부패로 기득권을 놓지않으려 할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세력이 커질수록 그들에게 빌붙어 사는 기생충 또한 생길 것이니 정의를 실현시키려는 소수가 승리할지는 미지수라는거... 비밀병기와 비밀조직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 돈줄을 지원하는 큰 손 주사장을 비롯해 어떤 엔딩을 마주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숨기려는 자와 찾으려는 자의 끈질긴 추격전이 시작된다. 허무하게 죽었을리 없는 민우직... 그리고 절정을 향해가는 사건들이 얽히면서 다크킹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특히 시체를 보는 남시보의 개입으로 죽음을 모면했던 한서율검사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애썼고, 내부 스파이 또한 두각을 나타내며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시체를 보는 사나이 3 : 다크킹덤 1>에 이어 다음편을 급히 만나야 한다. 모든 것이 까발려지고 단호기 죄의 대가를 받기를... 돈과 권력만으로 모든 것을 장악할 수 있다는 생각의 틀을 완전히 깨트려주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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