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닌 뉴스 2 - 특종을 보도합니다
뉴럭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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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제작 중 , 영상화 계약 확정

『 오늘이 아닌 뉴스 2 : 특종을 보도합니다 』

뉴럭이 장편소설 / 팩토리나인







서정원의 오늘이 아닌 뉴스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오늘의 멱살 잡힐 사람은 바로,

TNJ 서정원 기자, 저 본인입니다.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진행자 서정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기자로서 똑 소리나고 정확한 팩트만 보도하는, 정말 기자다운 기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누구보다도 정의에 앞장서 어떤 불의에도 꺾이지않는 대담함을 지닌데다가 누구나 두려워하는 권력위에 군림하고 있는 나쁜 놈들의 멱살을 쥐는 통쾌함도 선사하면서 국민의 호응도 얻는 믿고보는 기사였던 것... 하지만 그녀가 스스로를 고발했다? 

<오늘이 아닌 뉴스 1 : 침묵하는 목격자>에서 모형택 의원 가정부가 살해되는 사건을 목격한 서정원 기자는 이어서 방문한 심리상담센터 건물에서도 뮤지컬 배우 차은새의 사건현장도 목격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계속해서 사건에 연루되고 있다는 사실이 두려운 나머지 현장사진만 찍고 그 자리를 벗어났는데 기자로서 옳지 못한 선택을 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던 것이다.

미궁에 빠져드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던 '지저스'마저 잠적한 상태로 서정원은 실마리를 찾기위해 발벗고 나서는데... <오늘이 아닌 뉴스 2 : 특종을 보도합니다>에서는 지금의 사건과 연결된 감춰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결코 정의는 권력 앞에서도 쉽사리 무릎꿇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저와 제 가족은 괜찮습니다.

이 한 몸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마음 먹은 후

수도 없이 겪은 일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그들이 만들어내는 말은 다 가짜고,

현명하신 국민께서는 그런 거짓말에

현혹되지 않으실 거란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과거 무언시의 봉토기업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폭발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사건의 모든 정황이 공장장의 음주로 인한 과실에 무게가 실려있었고 사고로 인한 희생뿐만 아니라 폭발 과정에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많은 시민이 후유증에 시달렸던 것이다. 그때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바로 모형택이었다는거... 그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기자회견을 벌였지만 과연 그것으로 끝인걸까?

천만에 말씀... 이후 TNJ의 '서정원의 오늘이 아닌 뉴스'에 들어오는 압박은 그야말로 독자들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게 만든다. 검은 손길을 뻗치며 거래를 제안하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숨통을 죄듯 집요한 압박에 생명의 위협 또한 느끼게 된다. 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권력앞에서는 무참히 밟혀지는 그녀의 모습에 불안을 고조시키는 <오늘이 아닌 뉴스>... 과연 세상의 정의는 다 죽은 것일까?



좋은 놈이든 나쁜 놈이든, 인간이라면 똑같은 잣대에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게 정의가 아닐까? 모형택의 어긋난 부정에 사회에 속하지 못한 그의 딸 그리고 타인의 약점을 이용하여 기회로 삼는 어리석은 한 여자의 삐뚤어진 사랑... 불안사회의 민낯을 보여준 <오늘이 아닌 뉴스>는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여 쉽사리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오늘이 아닌 뉴스>는 영상화로 계약도 확정되었고 네이버 웹툰으로도 제작 중이라고 하니 빠른 시일내에 만나길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추천하는 도서... 오늘이 아닌 뉴스가 바로 특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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