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힘 2 - 최고의 나를 만드는 62장의 그림 습관 그림의 힘 시리즈 2
김선현 지음 / 세계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고의 나를 만드는 62장의 그림 습관

『 그림의 힘 2 』

김선현 / 세계사





왜 사람들은 타인에게 그렇게도 관대하면서 나에게 만큼은 꺾이지않는 단단한 잣대를 세울까요? 자신에게도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쉼표의 공간을 만들어 줄 수는 없는걸까요? 독자가 말하는 쉼표의 의미는 글을 다 읽었을 때의 마침표가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표지에서도 느껴지듯이 척박한 사막 한 가운데 잠든 여인을 사자도 내버려 둡니다. 마치 거친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내가 아니라는 듯이 말이죠. 이제 코로나의 시작이 언제였는지도 가물하고 한번쯤은 겪어야할 아픔이라 여기며 마음의 여유조차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을 겁니다. 생활전선이 무너지기도 했고 이러한 삶이 버거워 나를 놓아버린 분들도 그리고 고통받는 힘없는 아이들도 있겠지요. 아픔없는 삶은 없겠지만 나를 다독이며 오늘도 안녕을 말 할 수 있는 매일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자는 그런 믿음을 미술에 담아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저자는 <그림의 힘 2>를 시작하면서 "다시 그림의 힘을 믿습니다."라는 메세지를 선물합니다. 성공의 정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마다의 성공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성실이 쌓여서 만들어진다는것을요. 그렇게 독자의 행복과 웃음을 찾는 날을 응원하며 이 책을 선사한다 하였답니다.


위대한 성과는

작은 결과들이 이어질 때 완성된다.


프랑스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 작품은 '내 할 몫은 다 했다'라는 메세지를 남깁니다. 자신이 직면한 어려움을 견뎌내는 것이 생각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진다는거... 해결되지 않을 일들을 하루종일 머릿속에 붙잡아 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잠시 다른 것에 집중하여 떨어뜨려 놓다 보면 어쩌면 해결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자연스레 시간이 해결해 줄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적지 않게 많죠? 그럼 딱 하나만이라도 해야 할 일을 마치면 어떨까요... 모자를 벗어 바다를 향해 손 흔드는 모습이 왠지 후련해 보이지 않나요?




독자로서 공감한 작품은 반복되는 일상의 변화를 말해주었던 부분이었어요. 똑같은 매일이 반복되는 오늘이지만 창을 열어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다라면 더욱 마음의 여유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콩스탕 무아요와 김보희님의 작품에 공감을 했던 이유가 내 곁에 포근한 창과 바다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 또한 그림이 주는 힘이겠지요?



시작이 반이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하지 않는다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답니다. 실패가 경험을 만들고 더 나은 방법을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주거든요. 아이들에게 매번 하는 말이지만 엄마의 사례를 들려주며 포기가 아닌 다시 도전하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려주려 애쓰거든요. 니콜라이 듀보브스코이의 작품이 마치 보이지 않는 어둠같지만 저 구름이 걷히면 멋진 세상을 드러내 보일거라고 말이죠.








<그림의 힘>은 정말 위대합니다. 그날의 나의 기분에 따라 위로해 주는 색이 저마다 다르게 다가오거든요. 20년간 미술 치료 현장에서 활동한 저자는 독자에게 '최고의 나'를 위한 작품을 이 책 속에 가득담아 선사합니다. 따뜻한 하루하루를 위한 위로와 다독임이 느껴졌던 이 책은 곁에 두고 만나야 할 친구같은 책... 오늘도 안녕이라 말해 줄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