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과 분노 열린책들 세계문학 280
윌리엄 포크너 지음, 윤교찬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 자가 죽은 자보다 낫긴 하지만
산 자든 죽은 자든
다른 산 자나 죽은 자보다 나을 건 별로 없어




가문의 영광을 얻어 목장을 팔아서라도 하버드에 보냈던 장남 퀜틴은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무게가 너무나 버거웠던걸까?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리려했고 인생의 허무를 맛본 그는 결국 자신의 삶을 내어놓는다. 특히 여동생 캐디가 동정을 잃었을 때, 아버지에게 근친상간의 죄를 저질렀다 말하며 감추려고만 했으니까...


그는 왜 그래야만 했을까? 외국인이라며 불이익을 당했을때도 나에대한 항변을 한마디도 하지않고 그저 삶의 의미따윈 상관없다는 듯 쓰러뜨리는대로 무너지고 만 것일까? 하버드로 가는 것이 엄마의 꿈이었고 퀜틴의 타의적으로 엄마의 꿈을 이루기위한 도구였던 것인지... 그들의 삶이 그저 안타깝기만 했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