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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집, 여성 - 여성 고딕 작가 작품선
엘리자베스 개스켈 외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18/pimg_7466312433561046.jpg)
무언가 일이 터졌어.
리처드 경은 알고 있을 거야.
분명 그 검은 수염의 남자가
나쁜 일을 몰고 온 게 틀림없어.
📖 비밀의 열쇠
불과 몇시간 전까지 자신이 잉글랜드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라고 생각했던 앨리스... 그녀에게 불행이 닥친건 검은 수염의 남자가 찾아오고 난 뒤다. 남편 리처드 트레블린은 서재에 앉아 그대로 숨을 거두고 그들의 대화를 옅들은 앨리스는 배신감에 무너지고 만다. 그렇게 17년간의 비밀의 열쇠에 대한 침묵을 지켜온 앨리스... 자신의 아이 릴리언을 지키기위한 비밀은 끝까지 묻히게 되는 것일까...?
<작은 아씨들>의 루이자 메이 올컷이 보여주는 고딕소설이라니... 이성과 연민의 사고로 <비밀의 열쇠>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가 어려웠던 이야기였다. 죄의 대물림보다는 과오를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는 그들의 용기... 공포스러웠지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던 특별함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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