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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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쓰레기야,

계속 쓰면 더 끔찍한 쓰레기가 나올거야.



동생 베스와 로리를 위해 잠시 떠나있기로 결심한 조... 여전에 바라는 게 있으면 말하라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 겨울동안 뉴욕에 있는 하숙집에서 지내겠다고 한다. 그곳에서 만난 바에르 교수는 가난하지만 매너와 학식이 넘치고 부모잃은 조카를 부양하며 성실함을 인정받는 독일사람이었다. 시간을 내어 틈틈이 소설을 썼지만 의미없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글을 썼으니 지갑은 두둑했지만 마음은 허전하기도 했다른거... 이를 눈치챈 바에르는 새해 선물로 셰익스피어 책을 선물했고 큰 깨달음을 얻은 조는 겨울이 끝날즈음 좋은 친구만을 남기게 되었다.

돈을 좇는 무의미한 행위보다 대중에게 교훈이 될 수 있는 글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어리석었던 자신을 인정하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던 조... 그녀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작은 아씨들. 2>의 마지막까지 유쾌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럼에도 너희의 삶을 끝까지 응원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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