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2 : 이국의 사랑 - 전5권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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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2

『 이국의 사랑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1... '「여성과 공포」에 이어 이번에 만난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2... 「이국의 사랑」을 만나면서 현재 우리는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무와도 같은 가족의 사랑이나 내가 사랑한만큼 사랑받고 싶은 연인에 대한 사랑 등의 내면의 갈등은 어쩌면 인습처럼 느꼈을 수도 있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와 나... 타인과 나...에 대한 사랑을 생각하면서 결국엔 오로지 나로서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 재미있었던 점은 흄세레터를 읽는 중, 시즌 2를 완성하면 나도 기필코 여행을 떠나리라 다짐했던 편집자 '흄'의 웃픈 속내였는데요. 그분 여행을 떠나셨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ㅎㅎ




삶의 이편에서 저편으로 건너가면

만날 수 있는 사랑의 얼굴



「006,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토니오 크뢰거」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조용한 운하의 향수를 느끼게 했고 「007, 그녀와 그」에서는 이탈리아 포르토베레네의 길 잃은 예술가의 흔적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008, 녹색의 장원」에서는 베네수엘라의 비밀의 숲과 같은 밀림을... 「009, 폴과 비르지니」에서는 모리셔스의 해변과 풍요로운 열대의 색채를 만날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010, 도즈워스」에서는 베를린의 화려함과 유럽 곳곳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마치 함께하는 여행의 동반자가 된 듯 했답니다.




저마다 사랑의 색은 다르더라도 결국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 그 사랑이 내 마음 깊숙한 곳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자기자신에 대한 연민은 끝이 없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소중하니까요. ^^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즌 3...를 기다리는 시간이 짧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길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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