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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02
사람들은 전문적인 지식 없이,자신들이 느끼는 관심을 합리화하기 위해
거기에서 수많은 이점을 발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이 찬사를 보내는 진짜 이유는
측정할 수 없는 것, 공감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작위를 받은 지금) 진부했던 그의 작품은 명성을 지향하기위한 것이 목적이었고 이에 그의 작품은 윤리로서 신뢰를 얻었던 것 같았다. 어렸을 때를 떠올려 보자면 진실로 영예로워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그의 발달의 계기는 젊은 시절이었다. 정신의 노예가 되어 그에 구애받지 않고 본능에 맞서 인식을 남용했던 시절...
애송이의 우둔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거장이 된 것이라 말하고 싶은 것일까? 아이가 성장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지금은 무엇이라도 시도하기 딱 좋을 때야"라고 하는데 실패하거나 지루하면 언제든지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기에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의지가 약해 모든 일에 금방 실증내는 인간이기를 바랐던건 아니란 점... 간절함의 원천을 찾아내고 자신이 하고자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는 것...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