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초상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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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이 가든코트에서 지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던 일은 바로 자신을 예뻐해준 터치트 이모부의 죽음이었다. 게다가 인연은 잠시였지만 그녀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는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 뒤에서 도와준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고 이모를 따라 파리로 향하게 되는데... 이 유산으로 인해 그녀에게 또 다른 변화가 생길까?

 

매일을 살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건 모두가 똑같은데 이 짧은 시간에도 이렇게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구나. 목표하는 바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걸 빤히 아는데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고마는 나는 어쩌면 지쳤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이사벨에게 궁금한 점... 정말 결혼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결혼이 구속이라여겨 흔쾌히 수락하지 못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청혼을 거부했던 이유가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니... 오히려 이 말이 상대에겐 더 상처였을텐데... 그녀의 진심을 알고 싶으면 끝까지 읽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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