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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ㅣ 부크크오리지널 3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3월
평점 :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지 못한 에드가 오...
꺼림칙한 마음으로 은일당에 돌아온 그는 유일하게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준 에드가 알란 포의 작품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도둑 맞은 편지'의 뒤팽을 통해 자신이 경성의 탐정이 되겠다고 선언하는데...
무척이나 반가운 작품... 참으로 촌스러운 계기지만 에드가 오는 자신의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직접 사건현장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은일당의 영돌 아범이 따라나서는데 기가막히게도 죽이 맞는다. ㅎㅎ 현장을 정리하기전에 발빠르게 조사를 해야만 했고 하나씩 드러나는 단서로 그의 무고함을 벗어던질 수 있을지...
넷플릭스 드라마의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보면 청산치킨 집에서 "짠데 맛있어!'라는 말이 유행이 되기도 했는데 이 책은 "어리바리한데 재밌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자~ 그렇다면 이제 슬슬 사건을 풀어나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