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걸스
M.M. 쉬나르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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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은 그들에게 주어진 달콤한 비밀이었고

절망의 지평선 위에서 반짝이는 별이었다.


사건조사는 진척없이 몇개월이 지났다. 위에서는 더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으니 수사를 중단하라 명령했고 조셋 경위는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한편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였던 범인 마틴은 컴퓨터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창을 열었다. 도적 캐릭터의 매력은 자물쇠를 딸 수 있다는 점... 가만히 앉아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데다 채팅을 해가며 여자를 유혹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그가 찾는 사냥감은 유부녀... 남편과의 권태를 느낀다거나 자식들때문에 바닥난 체력의 그녀들... 게다가 가상세계에서 풀어내는 스트레스는 그녀들의 정신을 흐트러뜨리기 딱 좋은 케이스였다. 비밀을 유지하고 싶었고 가족을 두고 바람을 필 생각을 한다니, 그녀들은 죽어 마땅한 존재라는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겨도 이 책은 끝나지 않는다는거... 섬뜩한 예감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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