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생 열린책들 세계문학 275
카렐 차페크 지음, 송순섭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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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교에서 지냈던 8년간의 성실한 시간의 반항으로 격변하는 혼돈의 시간을 가졌다. 시선을 무시한 빈둥거림과 인생의 가장자리를 탐험하기 시작했는데, 이성에 대한 경험을 얻기위한 탐험은 그야말로 커다란 시간의 낭비였던 시절이었다. 정신을 차린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만났고 아내의 지극정성으로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 처가 덕인지는 모르겠으나 철도청에 근무했던 그는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거...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은 삶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마음이 조급해졌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생각하면 주인공의 인생은 그야말로 누구나가 바라는 <평범한 인생>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마주한 내면의 흔들림은 몹시 위태로워 보였다. 평범하다 했지만 억척스러웠던 자신의 모습과 보이지않았던 내면의 욕구로 평범을 가장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에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그만하면 되었고 잘 살았다 말해주고 싶은 간절함이 솟구쳤다는거... 그의 마지막 메세지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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