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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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을 항상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통성명은 필요없고 그저 '선생님'의 정서와 사상에 관심을 두었던 '나'... 무엇때문에 그렇게 이끌렸을까? 방학 중 친구의 초대로 해수욕을 갔지만 예견치않았던 일로 홀로 남게 된 나는 날마다 바다로 수영을 하러 나갔다.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한 눈에 들어온 선생님... 떨어진 안경을 주워준 인연으로 서먹하지만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가까워진다.

사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나'는 왜 '선생님'을 찾아 바다에 나갈때마다 눈으로 좇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특별함이라하면 그저 외국인과 동행한것뿐... 책에서 말하는 당시의 '나'의 나이는 18~19세라고 하는데 보통 이쯤의 남자들은 바닷가 수많은 인파 중에서 약30즈음의 남자에게 눈길을 두지는 않는 것 같은데 말이다.

문학의 정수라 불렸던 나쓰메 소세키의 어쩔 수 없었던 이 이끌림이 과연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지 만나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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