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푸른 상흔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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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의 재단에 나의 피곤에 지친

스웨덴 남매를 제물로 올리는 건 말도 안 된다.

그건 다른 책에서 다른 인물들과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신과 출판사가 나를 살려둔다면)



프랑수아즈 사강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 글을 써 가면서 유쾌한 스웨덴 남매를 등장시킨다. 사회적 분위기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듯 보이지만 유쾌함 뒤에 숨겨진 암울한 현실은 불보듯 뻔한 앞날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바람둥이도 알코올 중독자도 아니지만 여자와 술의 조합은 좋아하는 세바스티앵...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고 있지만 아리따운 외모로 여전히 뭇남성들의 눈길을 잡는 엘레오노르... 하루를 버티면 내일은 어찌될지 모를 매일이 반복되지만 그들은 여전히 웃고 있다.


자~ 극중인물이 정해졌으니 저자의 내면이 극중인물에 어떻게 반영이 될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어쩌면 두 남매를 통해 작은 사회를 보여주며 민족주의와 자본주의 사상에 적합한 예시를 보여주는 듯도 했으나 아직 끝이 아니기에 조금은 희망을 가져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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