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계획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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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HTV 배 스키점프 대회...

마치 날개를 달은 듯 하늘 높이 비행하는 그... 바로 하라공업팀의 천재 스키점프 선수인 니레이 아키라다. 스타트대에 오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그는 발돋움 할때마다 공중에서 헤엄치듯 나아간다는 어린 아이와 같은 말을 할 정도로 천진난만하다. 그런 그가 연습장에서 사망하고 마는데... 사망 사유는 독살... 투구꽃에서 분리된 아코니틴 성분으로 맹독성 독약에 속한다.



니레이 아키라를 죽인 사람은 너다.

자수해라.



일찌감치 밝혀지는 범인...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일본의 최고 유망주 선수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흐름이 너무나 느릿하게 진행된다. 긴박한 압도감이 아니라 느슨히 목죄어오는 느낌이라고 할까? 읽는내내 의심가는 인물은 있지만 왜 그런지 알 수 없는 멍한 상태... 완전 멘붕이다. 포기하고 쭈욱 읽기에는 자존심 상하는데... 양파처럼 까도까도 그저 양파일뿐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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