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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2 :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 - 정재승이 추천하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ㅣ 그리스·로마 신화 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평점 :
자신의 죄값을 치른지 9년째 되는 날... 아폴론은 델포이 신전에서 죄를 용서받고 어머니 레토가 약속한 델로스섬에도 사원을 세운다. 어느날 델포이에서 활을 쏘고 있는 아폴론에게 무시를 당한 에로스는 아폴론에겐 사랑의 화살을... 그리고 다프네에겐 두렵고 싫은 마음이 드는 화살을 쏘고 만다. 일방적으로 사랑을 갈망하던 아폴론에게 벗어나려던 다프네는 결국 월계수가 되고 말지만...
여기까지 그리스로마신화를 만난 아이들은 신화가 아닌 현대사회와 연결해 읽으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한다. 불륜에다가 스스로 처벌까지 하고 세상을 주도하는 힘을 가진 신들이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로 거침없이 보복했다는 사실에 감옥에 가야하는 거 아니냐며... 그것도 맞는 말이라 신화는 신화일뿐이니 따라하진 말자고 우스개소리를 해본다. ㅎㅎ 그럼 이어서 다른 신도 만나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