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서 청소년문학 25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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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의 생을 거래까지 했는데 인간세상에 돌아와 보니 십대소년 채우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다. 게다가 40대 아줌마라니... 다시 만나게 되더라도 알아볼 건더기조차 없었던 것이다.... <약속 식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앞으로 만난다는 보장도 없고 그저 지나가는 시간이 애틋하기만 했다.


아이의 친구들이 모여 두런두런 얘기를 하다가 "야! 나 이번 생은 글렀어"라는 소리를 한다. 일부러 옅들은 건 아니고 방문이 열려있어 그 얘기가 들렸는데 먹는 것만 앞에 있으면 참지 못하겠다며 마음에 들지않는 외모를 비관하고 거기에다 남자친구 얘기까지 거침없이 해 나갔다. 약속 식당에서 설정한 주인공의 나이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겠지만 지켜야할 약속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큰 결심과 용기를 보면서 지금의 아이들이 소중히 지켜야 할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서로에게 상처아닌 우정으로 그리고 지켜야 할 약속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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