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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귀신의 울음소리도 아랑곳 하지않고 집들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초대명단을 만든 그들은 집명의를 가지고 있었던 스텔라도 초대하는데 허락하진 않았지만 어떻게든 참석하게 된다. 파티는 무척이나 즐거웠다. 외딴 곳에 친구를 만들었다는 만족감으로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싶었는데...
자~ 브룩 중령의 외동딸 메리 메러디스의 남편... 악명으로 이름을 떨친 루엘린 메러디스는 스페인에서 한 여자를 데리고 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카르멜로 아름다웠고 남편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메리는 그녀를 하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딸을 돌보게 했다. 문제는 사랑의 종말로 무너지기 시작한 카르멜...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간 그녀 그리고 그 뒤를 따랐던 메리... 결국 메리는 돌아오지 못했던 거... 얼마지나지 않아 카르멜은 폐렴으로 사망하고 만다.
추측하건데 '초대받지 못한 자'에선 카르멜을 정말 나쁜 여자로 만들어 마녀사냥하듯 몰아치고 있다. 만약에 카르멜이 나쁜 여자가 아니라 그저 이용당한거라면? 그리고 브룩 중령이 자신의 딸을 잃고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손녀 스텔라가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니면 메리와 카르멜 사이에서 이 모든 것을 보았던 간호사 홀러웨이가 중상모략을 했다면?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가정한다면 귀신의 집에 있는 그들이 위험하다!! 도대체 그 숨겨진 진실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