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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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존재하는지 알고싶지 않느냐며 아오기시를 도코요지마의 천사섬으로 불러들인 대부호 쓰네키 오가이... 그는 천사가 세상을 변화시킬거라 전적으로 믿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한 명만 죽이면 괜찮겠지? 아니면 이왕 죽이고 지옥에 갈 바에 잔뜩 죽여버린다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에 혼란이 왔던 것...


도대체 천사섬에 탐정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없었던 아오기시... 사실 그는 천사로부터 선택받은 자로 사고현장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존재였고 쓰네키는 천국의 존재유무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초대했던 것... 그렇게 초대된 다음날, 이벤트에 등장한 은빛천사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노래를 했고 아오기시는 천사의 얼굴에 비친 동료를 보고 쓰러지고 만다.





이제 판은 깔아졌다. 대부호 쓰네키의 목적은 천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아오기시를 지목한 것... 본격적인 사건의 시작으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니 이제 살인사건이 일어나겠지? 하지만 감히 천사섬에서 살인사건이라니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막장의 긴장감이 더해가는 것 같다. 용의자가 대거 등장하는 저택은 과연 천국일까? 지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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