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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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 속의 묵상 』

하루의 마무리는 고요 속의 묵상...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필요할 때,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할 때...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이 간절하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더라... 취업의 길목에서 벼랑끝으로 내몰렸을 때? 아니면 태어난 쌍둥이때문에 며칠밤을 못자고 몸져 누웠을 때?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에 나락에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조차도 아무것도 아니더라... 결국 취업성공 후 열정이 생겼고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밥을 먹고 때가 되서 잠을 자니 언제 그랬냐는 듯 잊게 되었다.



모든 삶이 그렇다.

찰나의 행복으로 힘들었던 모든 일을 잊게 되는 것... 그래서 그 찰나의 기쁨이 찾아올까봐 내일도 기대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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