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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ㅣ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평점 :
『 흙지붕 마당의 담소 』
만년설산의 파슈툰 마을... 마당에 모인 이들은 위엄을 지키고 말을 조심하여 대화를 나눈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예의과 지혜를 배우고...
나의 사랑방은 독서모임이었다.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타인의 견해를 듣는다는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매번 배우는 삶의 지침서라고 해야 할까? 의미없는 수다보다 책을 통해 나를 마주하는 것... 다른 사람의 지혜를 얻고 옳은 결정을 한다는 것이 누구에겐 시간 낭비로 보일지 몰라도 나에겐 빼앗기고 싶지 않은 소중한 시간이다. 책을 읽는 것만큼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