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에세이 3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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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고도의 석두성 』

거대한 암석 지반의 높다란 마을...

오로지 말과 사람의 두 발로만 들어갈 수 있다는 길...




그저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길을 걷고 있을 뿐... 길이 없는 곳엔 인간의 발길 또한 없을 것이고 인간이 아닌 생물들의 소중한 터전일지도 모를 그곳... 우리에게 길이란 편안한 이동을 위한 수단, 산책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길... 이기적인 인간을 위해 가공한 것들뿐이다. 그렇게 해 놓고선 흙으로 된 땅이 그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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