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의 끝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4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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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버 하딘 기원 박물관'의 500주년 기념식...

5세기만에 나타난 셀던은 영상을 통해 87.2%의 확률로 터미너스가 수도가 될 것이라 언급한다. 현재 여성시장인 할라 브라노는 셀던이 말한 현실이 자신이 예상한 바와 같았음을 인지하고 셀던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임을 다짐한다. 문제는 셀던이 예언한 일들이 한치 오차도 없이 일치하는 이 상황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말하면서 제2파운데이션의 존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골란 트레비스 의원... 이러한 언행은 현재 평화로운 터미너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이므로 반역에 해당한다는 시장 브라노는 친구에게까지 배신당한 트레비스를 감금시키고 만다.

남들이 모두 '예~'라고 말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나... 권력으로 누구하나 반역자로 만들기가 너무나 쉽다는 것에 무척 화가 치밀기도 했지만 의아함을 느끼게 했다. 그렇지만 역시 아이작 아시모프!!라고 외치고 싶을정도로 뒤에 이어지는 치밀한 계략에선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모종의 계획에 놀라서 쓰러질뻔 했다는 점... 큰 그림은 그냥 그려지는 게 아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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