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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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크리스마스트리에 초대된 아이

 

지하에서 눈을 뜬 아이는 차갑게 식어버린 엄마를 발견한다. 그곳은 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이 있는 곳... 아이는 하얀 입김을 불며 싸늘해진 엄마를 뒤로한 채 거리로 나선다. 이렇게나 휘황찬란핫 세상에서 자신이 설 곳이 없었던 아니는 창문으로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잠시 눈을 붙인 아이는 엄마의 초대로 눈을 뜨고 예수님이 준비한 트리 앞에서 친구들과 온기를 나누게 되는데...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우리나라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이 분명 존재할텐데... 점점 목죄어 오는 전염병의 위협으로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버텨낼지... 다시한번 온정의 나눔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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