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지난후 제국은 지하세계로 자취를 감추고 각 행성의 도약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데... 아나크레온의 반란으로 왕이란 칭호를 획득한 그들은 교역 항로를 가로막고 있는 별에다 터미너스의 위원회에 대놓고 뇌물을 요구한다. 게다가 아직 성인이 아닌 레폴드왕의 숙부 위니스는 근처 행성에서 발견한 우주전함을 터미너스의 과학자에게 수리해서 보내라는 명령까지 내리는데, 만약 거절한다면 전쟁도 계획하고 있다는 엄포를 내놓는다. 자~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터미너스로 추방된 그들의 인구는 점차 늘어, 최초의 목적인 백과사전을 편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이를 불만삼아 움직이는 시민의 대변인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에서는 은하계의 멸망 예언과 그를 추종하는 자... 그것을 이용해 제국을 흡수하려는 자들의 끊임없는 권력다툼을 보여주고 있다. 심리역사학이란 것이 존재하는 것 자체도 놀라운데 그것을 수학적으로 판명할 수 있다는 것도 무척 놀라웠다. 과연 파운데이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작부터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SF소설... 이어서 달려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