캑터스
사라 헤이우드 지음, 김나연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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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다섯살에 고아가 됐다.

인생의 전환점이자 갱년기가 발동하는 시기의 이 어중간한 나이는 어른으로서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일지 모른다. 이 즈음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고집때문에 융통성이 없는 '라떼는 말이야' 소리를 듣지만 지켜야할 경계를 확실히 정의하는 시기라고 해야겠다.

동생이지만 그닥 가까이 지내지 않던 에드워드... 엄마의 죽음을 알리고 왠지 기분 좋아보이는 그가 여전히 못마땅하다. 계획이라고는 없이 그저그렇게 살았던 엄마가 유서를 남겼다는 말에 의아함마저 들었고 변호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어차피 혼자서도 잘 살고 있었지만 말썽꾸러기 동생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엮여있는 상태가 몹시 마음에 안들었던 수잔... 왠지 남 일 같지가 않아서 걱정스럽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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