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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평점 :
스릴러의 제왕 요 네스뵈... 게다가 모든 면에서 탁월하다는 추천사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20년전... 동생 칼은 매번 아빠의 총과 개를 데리고 사냥을 나선다. 한번도 들린 적 없던 총소리였지만 어느날 마침내 문제의 총소리가 들렸다. 새를 사냥하다 실수로 개를 쏜 칼... 나 로위는 아빠가 보여준 사냥용 나이프로 가망없어 보이는 개를 보내주었다.
프롤로그 첫 장면을 읽고 그대로 책을 덮어버렸다. 이유는 여유로운 주말에 밤새 이 책을 놓지 않으려고... 어쩌면 이들 형제는 우애가 아주 깊거나 아니면 뼛속까지 추악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시작부터 충격적이라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