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어도, 예스
메리 베스 킨 지음, 조은아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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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상관없이 아이들의 성장은 얼마나 빠르던지... 그중 프랜시스의 딸 케이트와 브라이언의 아들 피터는 동갑내기로 학교생활이나 절친한 친구로서 함께지내며 좋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하지만 깊어가는 관계가 싫었던 그들의 엄마는 결국 얼굴을 붉혀가며 싸웠고 불안한 가정환경은 케이트와 피터를 더 단단하게 묶어줬다. 그러던 어느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건 이들의 반항심이 아니었다. 하지 말라면 하고 싶고, 만나지 말라면 더 만나고 싶은 반항이 아니라 그저 친구로 의지했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피난처였다. 그렇게 그들도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기에 차곡차곡 쌓인 감정이었기에 서로가 너무나 소중했던 것이다. 문제는 왜 만나지 말아야 하는지, 그 누구도 말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 그저 "걔는 안된다." 이유는? 그 애가 너를 망쳐버릴거라니...

어쨌든 이야기는 절정에 다다랐으니 이제 위기의 시간을 넘기고 행복한 결말을 기대해 본다. 이처럼 소설의 기본 요소를 다 지켜내고 있으니 부디 이들의 결말은 해피엔딩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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